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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TV Drama

첫사랑의 추억, 영화 러브레터 (Love letter,1995)

by 꿈꾸는허니비 2020. 9. 14.

 

 

러브레터를 처음 본건 17 때였습니다. 그땐 어려서 인지 머리가 나빠서 인지 한번 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래서 우연히 케이블 TV에서 방송할 번이고 다시 보게 됐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영화러브레터 후기 

 

 

영화의 명장 면인 히로코가 설산에서 죽은 연인에게오겡끼데스까하고 번이고 외치던 모습, 도서목록 카드 뒷장에서 발견한 소녀 이츠키의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는 아마도 이미 닿을 없는 거리에 가버린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남자 이츠키는 히로코에게서 첫사랑을 찾으려고 건지 진정 그녀를 사랑한 건지 수는 없지만 같은 여자 입장으로써 질투와 함께 섭섭함은 이루 말할 없을 같습니다. 혹은 그에 대한 답은 여자 이츠키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히로코 자신이 알았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판단은 관객의 몫인 같네요……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데 여자 이츠키의 감기는 영화의 중반을 넘어서 까지 계속 되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어스타일도 같은 1 2역의 주인공을 구분시켜 주는 것이 귀에 거슬릴 정도로 끊임없는 이츠키의 기침소리가 아닐까 하고요……

 

너무 어리고 순진해서 자신의 감정이 뭔지도 몰랐던 소녀 이츠키……아이러니 하게도 그가 마지막에 돌려준 제목인잃어버린 시간을 거슬러처럼 지금에서야 10년을 거슬러 그것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되돌릴 없는 시간 앞에서 어찌 해야 좋을까요?

뛰어난 연출력과 아름다운 영상과 선율이 더해져 안타까움만이 가슴속에서 깊이 새겨진 같습니다.

그런데 남자 이츠키는 자신의 첫사랑과 닮아서 히로코와 교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첫사랑을 직접 찾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이것을 가정해 보면 아마 소녀 이츠키는 그의 아름다운 추억 속의 사랑 일지도 모릅니다.

추억으로 남길 가장 아름다운 것이기에……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첫사랑의 추억과 교복을 보니 10 전에 봤을때는 제가 교복을 입고 있었기에 같이 공감 있었고 10 다시 보게 되니 시절을 추억 있어서 보고 봐도 새로운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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