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상담, 수면제 + 신경안정제 처방 3일차

정신과상담, 수면제 + 신경안정제 처방 3일차 후기

 

 

얼마 전 우울증으로 인해서 동네 정신 의학과에 가서 처음으로 진료를 받고 왔습니다. 상담은 10분 정도 진행이 되었고 약 처방으로는 신경안정제와 위장보호제 등이 포함되었구요 일주일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면제도 일주일분을 받았어요.

 

신경안정제는 매일 저녁에 먹고 위장약, 그밖에 다른 성분들이 포함된 알약 5개가 들어있고 수면제는 1알 입니다. 의사 선생님은 수면제는 매일 먹지 말고 필요에만 먹으라고 권장하였습니다.

 

 

신경안정제 1일차

 

 

상담 당일당 저녁식사를 마치고 신경안정제를 먹었어요. 한 한시간이 지났나 뭔가 확실하게 설명 할 순 없지만 마음이 조금 가라 앉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계속에서 우울증으로 인해서 뭔가 모르게 자꾸 마음이 흥분되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계속 나왔는데 살짝 진정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생각 보다 잠이 오거나 그런것은 아니었고 심리적으로 약을 먹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약간의 마음이 안정됨을 느꼈습니다.

 

신경안정제 3일차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기 보다는 확실히 신경안정제를 먹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 같아요. 약을 복용하기 전에 널뛰던 마음이 한층 나아 짐을 느낍니다. 물론 저의 우울감이 가신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편안함이 느껴져요. 마음이 한 10~20% 정도 안정된 것 같아요. 약의 자체적인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약을 먹었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있지 않아 싶습니다. 

 

신경안정제 외 

 

아직까진 부작용 같은 느낌은 없고 항상 저녁 식사 후에 먹고 나면 약간 몸이 나른해 짐을 느낍니다. 

 

 

수면제 1일차 

 

그날 저녁 잠자기 전에 수면제 1알을 먹었는데요, 뭔가 속이 좀 안 좋았어요. 빈속에 약 먹었을때의 느낌이있는데 좀 불편하더라구요. 

 

잠자리에 누워서 10분도 안되서 잠이 든것 같아요. 수면제는 태어나서 처음 복용해 봤는데 마치 수면마취를 받은 느낌이랄까. 저도 모르게 스스륵 잠이 든것 같아요. 오전 12시에 누웠는데 새벽 5시에 눈이 떠지더라구요. 깊에 잠이 들게 하진 않는 것 같고 아예 잠을 못드는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수면제

 

저는 감기약 처럼 하루종일 잘 수 있는 그런 효과를 원했거든요. 눈을 뜨고 있으면 힘든 일들이 계속 생각이 나기 때문에…

 

일어나서도 계속 잠이 온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한번에 잠이 들게 하는데에 효과적인 것 같아요. 딱히 두통이나 부작용은 없었고 잠자기 전 빈속에 먹어서 그런지 메스꺼움만 느꼈습니다.

 

 

저의 경우 10분간의 상담으로 인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고 약물 효과는 약간의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약간 주체가 안될 만큼 슬픔으로 흥분이 되어 있었는데 어느 정도 가라 앉았습니다. 

 

다시 7일차 복용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정신과 상담 초진 비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우울증 정신과 상담 후기와 초진 비용